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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ing]

하나의 조직은 여러 하부조직의 집합이며, 각각의 하부 조직은 여러 개인들의 집합체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영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영자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하위 부서간 또는 조직구성원의 이해관계에 있어 trade-off관계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 경영자의 경우 경영전략의 수립과 실행, 평가 과정에 있어 이러한 부분들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Balancing의 과정은 이성적인 부분과 감정적인 부분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선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상황을 분석하여 조직의 각 부분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직원들을 대할 때에는 내가 생각에 잘했다는 것 보단 상대방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된다.

그러한 점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최고 의사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볼 때 Balancing이란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상황을 객관적이고 포괄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얼마나 조직원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이론으로 본 balancing의 효과]

포트폴리오 이론은 재무관리 분야에서 소개되는 이론이다. 하나의 자산에 대한 투자보다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 함으로 같은 기대수익률 하에서 더 낮은 변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기본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은 개별자산의 수익률을 가중평균 한 것과 같지만 자산 포트폴리오의 분산(위험)은 분산효과(포트폴리오 효과)에 의해 작아진다는 수학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이론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분산투자(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재무관리에서 자산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제거 가능한 비체계적 위험(분산 가능 위험, 기업 고유이 위험)과 제거 불가능한 체계적위험(분산 불가능 위험, 시장위험, 시장 전반의 위험)을 갖고 있다.

<분산투자를 통한 비체계적 위험의 제거>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와 같이 최고경영자가 적절한 balancing을 이용한 기업운영을 한다 하여도 최고경영자가 떠안게 되는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확실 한 미래상황에 대비하여 가능한 안정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적 자본 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

기업의 자본구조(Capital Structure)는 타인자본(debt)과 자기자본(Equity)의 구성비율을 이야기하며,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에 의해 측정된다. 최적자본구조란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채비율로 자기자본과 부채가 기업의 이익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합된 비율에 대한 설명이다. 기업가치는 기업의 활동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현금흐름을 특정 자본비용으로 할인한 현재가치이다. 때문에 최적 자본 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란 자본비용을 최소화 하는 부채 비율(부채/자기자본)에 대한 설명이다.

주요 자본구조 이론으로는 MM이론(Franco Modigliani와 Merton Miller, MM의 수정 이론과 정태이론을 기업재무 수업을 통해 배웠으며, 차입자본비용이 자기자본비용보다 저렴함을 기본 골자로 부채율을 조절함으로 최적 자본 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를 설명한다.

[MM이론]

법인세비용과 기업의 파산이 없는 완전자본 시장을 가정하며 차입기업의 가치는 무차입기업의 가치와 같다는 제1명제와 부채비율이 증가해도 가중평균자본비용은 불변하다는 제 2명제와 함께 부채비율에 관계없이 모든 구간에서 최적 자본구조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MM수정이론]

법인세가 존재하는 시장을 가정하며 차입기업의 가치는 무차입기업의 가치와 차입금의 이자비용으로부터 발생하는Tax Shield effect (Tax Shield effect: 차입금을 이용하므로 (1-법인세율)×차입이자 만큼의 비용 절약효과가 발생함) 비용의 현재가치 와 같는 제 1명제와 부채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가중평균 자본비용이 감소한다는 제 2명제와 함께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할수록 최적 자본구조를 갖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태이론(Trade-off Theory)]

정태이론 에서는 법인세와 파산비용을 모두 고려한 시장을 가정한다. 실제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앞선 두 이론에 비해 더 현실적이다. 차입기업의 가치는 무차입기업의 이자비용으로부터 발생하는Tax Shield effect (Tax Shield effect: 차입금을 이용하므로 (1-법인세율)×차입이자 만큼의 비용 절약효과가 발생함) 비용의 현재가치를 더한 값에서 기업의 파산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비용의 현재가치를 뺀 값과 같다는 제 1명제와 가중평균비용은 부채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다 최적 자본구조 지점을 만나면 증가한다는 제 2 명제와 함께 기업의 최적 자본구조를 갖는 최적 부채비율이 존재함을 설명한다.

최적자본구조에 대한 설명

α=부채비율 t= 법인 소득세율 Ke,Kd=자기자본금 비용, 차입자금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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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옵션 거래가 시작되며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첫날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약 19억 달러(약 2조 6,600억 원)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전체 거래의 85%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콜옵션으로 구성되었다. 옵션 거래는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대폭 개선하고, 가격 발견 과정을 효율화함으로써 시장의 성숙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옵션 시장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연결고리

옵션 시장의 활성화는 비트코인 시장에 유동성 공급자를 포함한 다양한 참여자를 유입시키며,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콜옵션(Call Option)은 특정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할 권리를 제공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매수한다. 반대로 풋옵션(Put Option)은 비트코인의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도구다.

콜옵션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풋옵션보다 많아지면, 시장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게 된다. 이로 인해 대규모 자금이 콜옵션 매수로 유입되며, 옵션 매도자인 유동성 공급자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현물 비트코인을 매수한다. 이러한 매수 활동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

특히, 비트코인처럼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에서는 이러한 매수세가 가격에 더 강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콜옵션 비중이 증가하면 유동성 공급자가 비트코인 현물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게 되며, 이는 비트코인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유도하며 가격 상승 압력이 반복되는 순환 구조를 만든다.

옵션 시장 활성화로 인한 유동성 유입과 콜옵션에 대한 선호 증가는 비트코인 현물에 대한 매수 활동을 촉진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옵션 활성화 이후 단계: 레버리지 ETF의 역할

옵션 시장 활성화 이후 예상되는 다음 단계는 레버리지 ETF(Leveraged ETF)의 설정이다. 레버리지 ETF는 현물 비트코인과 파생상품(선물, 옵션 등)을 결합하여 투자자들에게 기본 자산의 2배 또는 3배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이다.

레버리지 ETF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소액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하며,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포트폴리오를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된다.

레버리지 ETF 설정 과정에서 합성선물(Synthetic Futures)의 활용도 주목할 만하다.

선물 시장의 거래량이 부족할 경우, 운용사는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를 조합해 선물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합성선물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선물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옵션 시장의 거래량을 증가시키며 시장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금융 상품의 도입은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할수록 비트코인의 시장 성숙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의 시작은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이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으로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합성선물 예시**

Call option
Put option

행사가격: $30,000, 만기: 1개월

콜옵션 매수 비용: $1,000, 풋옵션 매도 비용: $800

초기 비용: $200

합성선물은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로 구성되어, 현물이나 선물과 유사한 경제적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격 움직임에 따라 현물 또는 선물과 동일한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선물 vs 합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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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Scope Decision을 통해 시장에서 Low CostDifferentiation 부분에서 경쟁우위를 갖출 위치를 선점했다 하더라도,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이유로 해당 위치에 대한 위협은 계속된다. 그렇다고 기업이 혁신을 통해 자신이 경쟁우위를 갖출 수 있는 위치를 바꾸는 것 역시 만만치 않다. 그 이유는 크게 Cannibalization, Pioneering Cost, Internal Tournament Mechanism 3가지 이유가 있다.

1. Cannibalization: 기존 경쟁력 약화의 사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분에 집중하면 기존에 경쟁우위를 갖고 있던 부분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경영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위해 새로운 부분에 집중하다 보면 기존에 경쟁우위를 갖고 있던 부분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혁신을 위해서는 조직에 맞는 적절한 Balancing 전략이 필요한데, 말처럼 쉽지 않다.

  • 사례: 애플(Apple)의 아이패드 출시

애플은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태블릿 시장을 개척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맥북(MacBook) 라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소비자들이 맥북 대신 더 저렴하고 휴대성이 높은 아이패드를 선택하면서 기존의 경쟁력을 일부 희생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맥북 라인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더 차별화하고, 아이패드와의 명확한 용도 구분을 통해 시장을 재정립했다.

2. Pioneering Cost: 초기 혁신의 어려움

초기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경우, 이미 개척된 시장에 비해 많은 비용이 소비되고 실제 성공을 확신할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어렵게 초기 시장을 개척한 경우에도 이후 후발 주자들에 의해 해당 시장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진입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 역시 말처럼 쉽지 않다.

  • 사례: 테슬라(Tesla)의 전기차 시장 개척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선구자로 엄청난 연구 개발 비용을 지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성공 이후,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예: 포드, 폭스바겐 등)가 후발 주자로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공장을 확장해야만 했다.

3. Internal Tournament Mechanism: 내부 갈등의 사례

기업의 혁신 과정에서 내부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이야기한다. 하나의 기업에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경영자가 예상치 못한 각 하부 조직 간의 갈등과 견제가 발생하여 조직의 혁신을 어렵게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자의 Constructive Ambiguity와 적절한 Balancing 능력이 요구된다. 추가적인 대안으로 사내벤처와 같은 방안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 역시 실제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 사례가 더 많다는 것을 통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사례: 구글(Google)의 알파벳(Alphabet) 체제 전환

구글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알파벳 체제를 도입해 기존의 검색, 광고 등 주요 사업과 신사업을 분리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일부 조직이 자원 배분과 성과 평가 방식에서 갈등을 겪었다. 특히, 자율주행차 개발부문(웨이모)과 핵심 사업부 간의 자원 배분 문제는 내부적인 긴장 요소로 작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은 자원의 독립성을 보장하며 각 사업부의 독립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기업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우위를 추구하는 동시에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Balancing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자원 제약, 높은 비용, 내부 갈등 등의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한다. 위 사례들에서 보듯이,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기업은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내부와 외부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Innovator’s Dilemma를 극복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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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Michael Porter의 Five Forces Model은 업계의 경쟁 환경을 분석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이론이다.

그러나 Porter는 단순히 산업 내 위치만으로는 기업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기업이 “무엇을 할 것인가(What to do)”와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출처: pixabay

이와 같은 배경에서 Competitive Strategy(경쟁 전략)와 Porter’s Generic Strategy(포터의 일반 전략)는 기업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경쟁우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있다.

여기서 Porter의 Generic Strategy는 기업들이 주어진 환경 내에서 비용 우위나 차별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Focus Strategy는 특정 시장 또는 소비자층에 집중함으로써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모든 기업이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 Focus Strategy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기업은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특정 위치에 집중해야 한다.

Porter의 제자들은 이러한 Focus Strategy의 핵심으로 Scope Decision(범위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Scope Decision은 기업이 “어떤 시장에서 경쟁할지, 어떤 고객층에 집중할지, 그리고 어떤 경쟁자들과 맞설지”를 선택하는 활동으로, 이 과정에서 비용 우위(Low Cost)와 차별화(Differentiation) 전략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주어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한 번 선택한 경우 되돌리기 어려운 Commitment-intensive decision(몰입적 의사결정)의 특성을 지닌다. 즉, 이러한 결정은 특정 자원과 역량을 장기적으로 투입해야 하며, 변경하거나 되돌리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 따라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식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하는 것 자체가 ‘무엇을 할 것인가(What to do)’에 해당한다. 그리고 식당 운영을 결정한 뒤, 어느 위치에서 어떤 고객층을 타겟으로 할지와 같은 구체적인 Scope Decision을 통해 ‘어떻게 할 것인가(How to do)’를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비용 우위를 활용하려면 학생들이 많은 지역에서 저렴한 메뉴를 제공하여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고급 메뉴를 제공하거나 독특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여 높은 가격대의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비용 우위와 차별화의 요소를 고려하여 특정 고객층을 목표로 삼고, 그에 맞는 전략을 통해 경쟁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결정하는 것이 Focus Strategy의 핵심이다.

이러한 결정은 Commitment-intensive decision으로, 일단 선택한 후에 변경하기가 어렵다.

만약 이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면 상당한 자원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쉽게 물러설 수 없다. 현실에서 자영업자나 소규모 기업들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결정이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Focus Strategy는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은 성공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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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와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 임명과 정책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친 가상자산 정책, 시장의 기대감 고조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캠페인 동안 친 가상자산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관련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당선 이후, 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신설 부처인 정부효율부 장관으로 지명하며, 규제 완화와 경제적 자유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역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부효율부는 경제 자유를 증진하고 정부 규모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 알트코인 시장 수혜 기대

트럼프의 당선 이후 코인베이스는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상했다. 18일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325.41달러로, 트럼프 당선 확정 전날인 5일(193.96달러) 대비 약 67%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과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알트코인의 증권성 논쟁과 규제 이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며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왔다. 증권으로 분류되면 SEC에 등록해야 하며, 주식처럼 엄격한 감독을 받아야 한다.

비트코인은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증권으로 간주되며 규제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규제는 알트코인 시장의 성장세를 억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성 판단 기준은 ▲투자자금의 유입 여부 ▲공동사업 여부 ▲투자이익 기대 여부 ▲발기인 또는 제3자에 의한 이익 발생 여부의 네 가지이다.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해당 자산은 증권으로 간주된다.**

겐슬러 퇴임과 알트코인 시장의 변화

겐슬러 SEC 위원장의 퇴임은 알트코인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임 중 강력한 규제를 통해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며 투자 및 거래를 억눌렀던 그의 정책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법적 불확실성과 규제 부담을 안겼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규제 완화 및 증권 관련 법률 개정 가능성이 대두되며, 알트코인의 증권성을 낮추거나 디지털 자산으로 재분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

리플(XRP)은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SEC는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며 등록 의무 위반을 주장했지만, 리플은 이를 부인하며 장기적인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권법 개정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리플과 같은 알트코인의 규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서 리플의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Google Finance_리플(XRP) 알트코인 규제 완화 기대로 인해 리플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규제 완화의 양면성: 활력과 리스크

트럼프의 규제 완화 정책은 단기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리스크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규제 완화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약화될 경우, 부실 프로젝트나 사기성 ICO(초기 코인 공개)가 난립할 우려가 있다. 이는 대규모 투자 손실로 이어지고, 투기 자금 유입에 따른 거품 형성과 시장 신뢰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인 성장뿐 아니라 가상자산 생태계의 신뢰와 안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가상자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나는 가상자산의 기술적 가치는 인정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이 투자 자산으로서 정말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알트코인은 토큰화 증권, 송금 플랫폼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부족하다.

비트코인은 상징성과 발행자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도지코인, 시바이누코인 같은 밈코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의 상징성은 인정할 수 있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기존의 주식과 어떤 본질적인 차이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만약 기존 주식이나 자산을 토큰화하여 발행한다면, 내재 가치를 반영한 그 토큰은 주식이나 채권처럼 구매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현재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그 투자가치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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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서 뱀의 지혜라는 채널의 "천재들의 사고방식"이라는 영상을 보았다. 영상에서는 천재라는 표현을 썼지만, 내가 보기에 그보다는 단순히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삶의 태도라는 말이 더 적합한 것 같다.

현실에서 나보다 잘난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가? 나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부끄럽게도 내 처지를 변명하기에 급급했던 적이 많았다. "너는 운이 좋았어," "네가 자란 환경이 달랐어" 같은 변명으로 차이를 합리화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그래, 너 말이 맞을 수도 있어.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래?"

아무런 악의도 없었던 이 질문에 나는 더 이상 자리를 지킬 수 없었다. 그 질문은 오랜 시간 동안 나를 돌아보게 했고, 결국 나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요즘은 세상에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기타 SNS만 봐도 나와는 전혀 접점이 없는 사람들 중 잘난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들을 볼 때마다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기와 질투의 감정이 올라오기도 한다. 때로는 그들이 쉽게 성공한 것처럼 보여 뭔가 편법을 썼을 거라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예전보다 이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이런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당시, 아니 어쩌면 지금도 내가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그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감정의 정체는 바로 자존심과 열등감이었다.

이 두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발전할 수 있는 사람과 현재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사람을 구분 짓는 중요한 차이라고 생각한다. 발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찾아내고, 그들과 함께 성장한다. 유능함은 유능함을 부르고, 무능함은 무능함을 더 크게 만든다. 이것이 단순히 능력의 차이일까?

나는 오랫동안 그들을 향한 질투가 사실은 경외심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웠다. 그들이 문제를 대하는 방식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들은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다. 배울 기회가 있다면, 수치심도 모욕도 개의치 않고 오직 문제 해결에만 집중한다.

그들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자존심이 우리의 발전에 얼마나 큰 방해가 되는지였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모르는 것을 인정하며 배우려는 태도가 결국 성장의 핵심이었다. 스티븐 호킹은 "자신의 지능을 자랑하는 사람은 루저다"라고 말했다. 배움을 위해 자존심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성공을 만든다는 뜻이다.

발전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본질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모르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과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과학은 전문가의 무지를 믿는 것이다"라고 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들의 사고 방식이었다.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존심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현실의 나와 이상적인 나 사이의 격차를 인정하고, 그 격차를 줄여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들은 그 격차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사람에게 기꺼이 배움을 구한다. 이것이 그들의 빠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이다.

결국,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의 자존심을 통제하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사기꾼들도 넘쳐난다. SNS에는 그럴듯하게 꾸며낸 이미지와 허세로 자신의 성공과 능력을 과장하며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의 작은 성공을 마치 큰 성취인 것처럼 부풀리며 자신을 과대포장한다. 이러한 허상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그들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사기꾼들은 흔히 자신의 단기적 성과를 극대화해 자랑하고, 성공의 과정에서 겪는 실패나 고통은 숨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는 편법과 과장이 가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말과 행동에 현혹되어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진정한 성장이 아닌 단기적인 이익을 쫓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이렇듯 허세와 진정한 성취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진정한 성장은 꾸준한 배움과 자신을 속이지 않는 태도에서 나온다. 즉,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실패와 좌절까지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성취를 크게 포장한 사람들에 흔들리기보다는, 지속적이고 진정한 발전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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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대규모 재정 지출은 잠재적 위협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상황은 과거 1970년대 닉슨 대통령 재선 시기의 경제 위기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과도한 재정 정책과 완화적 통화 정책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라는 악순환을 초래했다. 현재 미국 경제도 비슷한 경로를 밟고 있어, 연준(Fed)의 정책 대응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경제 불안정성은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역사적 교훈: 닉슨 재선 시기의 인플레이션

트럼프 2.0 시대는 닉슨 대통령의 재선 당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제와 정치가 맞물려 초래하는 인플레이션 위기 때문이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에 막대한 재정 지출과 확장적 통화 정책을 요구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 가능성은 임기 마지막 해의 경제 지표, 특히 성장률과 주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에 닉슨은 연준을 압박해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주가를 상승시켜 경제 성과를 부각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일시적인 호황을 가져왔을 뿐,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과 경제 침체를 초래했다.

1974년에는 오일 쇼크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이 최고 12%까지 치솟았고, 이는 연준이 급격히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쉽게 잡히지 않았고,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의 동시 발생) 상황에 접어들게 되었다.

1970년대 후반까지 미국은 스태그플레이션에 시달렸고, 물가 상승률은 15%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이어졌다.

▲출처: Trading Economic_ 1970~1980년대 미국 인플레이션률

 

▲출처: Trading Economic_ 1970~1980년대 미국 기준금리

 

옐런의 대규모 재정 지출과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현재 미국 경제가 직면한 주요 위협 요소 중 하나는 옐런 장관이 추진한 대규모 재정 지출 확대이다.

재정 지출의 효과는 즉각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양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약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는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재집권할 경우 예상되는 대규모 감세 정책이 추가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감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고소득층의 소비 여력이 증가하며 내수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동시에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정책이 더해진다면 수입 물가도 상승하게 되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부담을 주며,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불안정성을 초래할 위험이 존재한다.

▲출처: FRED Economic Data_ government current expenditures_ 미국의 재정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재정지출이 증가하는 경우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불안정한 국채 시장과 연준의 딜레마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9월, 10년물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0.85% 급등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다소 증가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출처: Investing.com_ 미국생산자물가지수(PPI)

 

▲출처: Investing.com_ 미국소비자 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는 때때로 갑작스러운 급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변동폭이 크지 않더라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의 부활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옐런 재무 장관이 추진한 대규모 재정 지출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가 감세와 관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강화될 수 있다. 이는 미국 시장 금리를 상승시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금융계정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국내 자본의 해외 이탈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9월까지 한국 거주자들은 해외 주식에 427억 달러, 채권에 252.2억 달러를 투자하며 해외 자산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한국의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어 환율과 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국내 자본이 해외로 빠져나가면 국내 유동성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증권투자(자산)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액을, 증권투자(부채)는 비거주자가 국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금액을 의미한다.**

▲출처: 한국은행_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_2024년 9월까지 한국 거주자들은 해외 주식에 427억 달러, 채권에 252.2억 달러를 투자하며 해외 자산 비중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본원통화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M2 통화량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시중의 2년 이하 단기 예금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본원통화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한 현상이므로 실제 유동성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2023.12)에 따르면, 2023년 이후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단기 예금으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만기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5월의 168조 5,531억 원에서 210조 6,275억 원으로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 또한 9월 164조 1,384억 원에서 11월 178조 5,465억 원으로 증가했다.

비록,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잔액은 9월 591조 9,366억 원에서 11월 579조 9,663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2년 이하 단기 예금 총액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한국은행 _ 통화 및 유동성 _ 본원통화량 증가가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다.

 

▲출처: 한국은행 _ 통화 및 유동성 _ 본원통화량 증가는 완만하게 유지되는 반면, M2 통화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동성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 모두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신용도가 낮은 차주나 중소 사업자에 대한 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의 지난 5월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 부채는 2023년 말 기준 2,734조 원으로, 2018년 이후 총 1,036조 원 증가했다. 연평균 8.3%의 증가세를 기록해 명목 성장률(3.4%)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명목 GDP 대비 비율도 2017년 말 92.5%에서 2023년 말 122.3%로 상승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면, 특히 중소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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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하며, 향후 1년 내에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주주 가치를 높이고 주가 방어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로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 소식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날 주가는 5만 원대를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배당수익률로 본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는 연간 주당 1,444원(분기당 361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종가 5만 3,500원 기준으로 약 2.7%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전자공시를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약 9.8조 원 규모의 정규 배당을 약속하며, 주주들에게 꾸준한 배당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DART_삼성전자 전자공시

 

배당할인모형(DDM, Dividend Discount Model)은 기업의 미래 배당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주가를 산출하는 방법이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다:

▲ 배당할인모형(DDM, Dividend Discount Model)의 기본 수식 구조_배당할인모형(DDM, Dividend Discount Model)은 기업이 미래에 지급할 배당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주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하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유용하며, 기업이 배당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적정 주가를 산출한다.

 

2021년 당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5%(당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1%내외)로 매우 낮았고, 같은 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9만 원을 넘는 고가를 기록했다. 낮은 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이 낮아 배당할인모형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반면, 2024년 11월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25%(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2~3%)로 크게 상승하여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되었다.

같은 배당금 1,444원을 기준으로 현재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면서 배당할인모형상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될 수밖에 없다.

이는 주가 하락의 모든 원인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배당 성장률을 고려하지 않은 배당할인모형을 기준으로 기준금리만 고려했을 때 현재의 5만 원대 주가는 2021년 9만 원대 주가보다 고평가된 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2021년과 2024년 모두 성장이 없다고 가정할 때, 2021년 요구 수익률은 약 1.60%, 2024년 11월 현재는 약 2.89%로 계산된다. 각 시점의 기준금리(2021년 0.5%, 2024년 3.25%)를 고려할 때, 현재 주가 5만 원은 고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이 계산에는 2021년 주가 90,000원, 배당금 1,444원과 2024년 주가 50,000원, 배당금 1,444원을 사용하여 배당할인모형을 적용했다.**

배당수익률과 배당유지 가능성

배당수익률 계산 공식

 

지난 14일 공시된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27%의 낮은 부채 비율을 기록하며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43조 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60조 원의 단기금융상품을 보유해 자금 유동성도 매우 풍부하다. 이러한 자산은 필요 시 쉽게 현금화할 수 있어 삼성전자의 자금 운용에 유연성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배당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단기 실적 악화 시에도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할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15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2.7%로, 이는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가가 4만 원대로 하락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약 3%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배당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이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와 유사한 수익률을 제공한다.

▲ 출처: DART 삼성전자 분기보고서(2024.09) _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각각 43조 원, 60조 원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출처: 은행연합회 _ 시중 4대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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