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ancing]
하나의 조직은 여러 하부조직의 집합이며, 각각의 하부 조직은 여러 개인들의 집합체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영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경영자가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하위 부서간 또는 조직구성원의 이해관계에 있어 trade-off관계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최고 경영자의 경우 경영전략의 수립과 실행, 평가 과정에 있어 이러한 부분들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Balancing의 과정은 이성적인 부분과 감정적인 부분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선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상황을 분석하여 조직의 각 부분에 대한 조율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직원들을 대할 때에는 내가 생각에 잘했다는 것 보단 상대방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된다.
그러한 점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최고 의사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볼 때 Balancing이란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상황을 객관적이고 포괄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얼마나 조직원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이론으로 본 balancing의 효과]
포트폴리오 이론은 재무관리 분야에서 소개되는 이론이다. 하나의 자산에 대한 투자보다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 함으로 같은 기대수익률 하에서 더 낮은 변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기본적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은 개별자산의 수익률을 가중평균 한 것과 같지만 자산 포트폴리오의 분산(위험)은 분산효과(포트폴리오 효과)에 의해 작아진다는 수학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이론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분산투자(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재무관리에서 자산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제거 가능한 비체계적 위험(분산 가능 위험, 기업 고유이 위험)과 제거 불가능한 체계적위험(분산 불가능 위험, 시장위험, 시장 전반의 위험)을 갖고 있다.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와 같이 최고경영자가 적절한 balancing을 이용한 기업운영을 한다 하여도 최고경영자가 떠안게 되는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불확실 한 미래상황에 대비하여 가능한 안정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적 자본 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
기업의 자본구조(Capital Structure)는 타인자본(debt)과 자기자본(Equity)의 구성비율을 이야기하며,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에 의해 측정된다. 최적자본구조란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채비율로 자기자본과 부채가 기업의 이익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합된 비율에 대한 설명이다. 기업가치는 기업의 활동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현금흐름을 특정 자본비용으로 할인한 현재가치이다. 때문에 최적 자본 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란 자본비용을 최소화 하는 부채 비율(부채/자기자본)에 대한 설명이다.
주요 자본구조 이론으로는 MM이론(Franco Modigliani와 Merton Miller, MM의 수정 이론과 정태이론을 기업재무 수업을 통해 배웠으며, 차입자본비용이 자기자본비용보다 저렴함을 기본 골자로 부채율을 조절함으로 최적 자본 구조(Optimal Capital Structure)를 설명한다.
[MM이론]
법인세비용과 기업의 파산이 없는 완전자본 시장을 가정하며 차입기업의 가치는 무차입기업의 가치와 같다는 제1명제와 부채비율이 증가해도 가중평균자본비용은 불변하다는 제 2명제와 함께 부채비율에 관계없이 모든 구간에서 최적 자본구조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MM수정이론]
법인세가 존재하는 시장을 가정하며 차입기업의 가치는 무차입기업의 가치와 차입금의 이자비용으로부터 발생하는Tax Shield effect (Tax Shield effect: 차입금을 이용하므로 (1-법인세율)×차입이자 만큼의 비용 절약효과가 발생함) 비용의 현재가치 와 같는 제 1명제와 부채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가중평균 자본비용이 감소한다는 제 2명제와 함께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할수록 최적 자본구조를 갖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태이론(Trade-off Theory)]
정태이론 에서는 법인세와 파산비용을 모두 고려한 시장을 가정한다. 실제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앞선 두 이론에 비해 더 현실적이다. 차입기업의 가치는 무차입기업의 이자비용으로부터 발생하는Tax Shield effect (Tax Shield effect: 차입금을 이용하므로 (1-법인세율)×차입이자 만큼의 비용 절약효과가 발생함) 비용의 현재가치를 더한 값에서 기업의 파산위험으로 인해 발생할 비용의 현재가치를 뺀 값과 같다는 제 1명제와 가중평균비용은 부채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다 최적 자본구조 지점을 만나면 증가한다는 제 2 명제와 함께 기업의 최적 자본구조를 갖는 최적 부채비율이 존재함을 설명한다.

α=부채비율 t= 법인 소득세율 Ke,Kd=자기자본금 비용, 차입자금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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