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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s of Scale

규모의 경제(Economics of Scale)은 투입규모가 커질수록 평균 생산비용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하며,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단위당 비용이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규모의 경제는 외부 규모(external economic of scale)의 경제와 내부 규모(internal economic of scale)의 경제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의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기업은 생산량을 증가시키더라도 단위당 생산 비용은 감소하지 않는다. 즉,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지 않는 기업이다. 이때, 이 기업이 위치한 곳에 같은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 이주해왔다. Silicon valley와 같은 산업 단지를 만들어 졌다 가정해 보자.

           같은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은 서로의 노하루도 공유하고, 특정 하청업체로부터 공동으로 부품을 구매한다. 산업 단지가 형성된 것을 보고, 이 산업에 종사하고 싶은 구직자도 몰려온다. 같은 산업에 속해 있는 여러 기업들이 한 곳에 모인 결과 여러가지 이점을 같이 누리게 된다. 이처럼 같은 산업에 속한 여러 기업들이 한 곳에 모인 결과로 이익이 창출되는 것을 ‘외부 규모의 경제’라고 부른다. 이들은 노하우 공유, 부푸 공동구매, 근로자 채용의 용이함 등 덕분에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균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하나의 기업 자체가 생산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평균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경우 ‘내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Economics of Scope]

           Economics of Scope 란 기업이 단일상품을 생산하기 보다 여러 상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경우가 비용면에서 더 유리한 경우를 말한다. 

[비용 함수 관계]
[Economics of Scale] [Economics of Scope]
내부 규모의 경제 외부 규모의 경제 C(A, B) < C(A) + C(B)
C(A*N) < C(A)*N C(A*N) > C(A)*N

           [코즈의 정리(Coase Theorem)]

           코즈의 정리는 로널드 코즈(Ronald H. Coase)가 만든 경제학 이론으로, 민간경제의 주체들이 자원의 배분 과정에서 아무런 비용을 치르지 않고 협상을 할 수 있다면, 외부효과로 인해 초래되는 비효율성을 시장에서 그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리이다. 이 정리는 경제적 효율성 및 정부의 자산 배분과 관련이 있으며, 거래 비용의 존재에 대한 이론적 바탕이 된다.

           이 정리에 따르면 기업은 추가 거래를 기업 내부에서 처리할 때에 드는 비용과 외부의 시장에서 처리하는 비용과 비교하여 같아질 때까지 조직이 확대되는 경향을 가진다. 현대적인 해석은 거래비용 감소에 따라 기업 내의 조직의 복잡성과 기업의 수가 감소한다는 정리이다.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비용이 더 낮으면 조직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개인이 1:1로 거래할 때 드는 비용보다 기업을 조직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기업이 본질적 가치를 가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애플의 경우 자체적으로 생산 설비를 갖추는 것 과 Foxconn 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두고 조직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비용이 더 적은 경우에는 애플 내부에 생산조직을 두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생산조직을 없애고 Foxconn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할 것 이다. 때문에 외부 거래 비용이 감소할수록 기업의 구조는 단순해 질 것이다.

           [규모의 경제와 Network effect]

           규모의 경제와 Network effect의 차이는 규모의 경제가 가격과 비용 측면에서의 이점을 설명하는 하고 Network effect는 전체적인 효용이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차이를 구분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0개의 상품을 만드는데 100만원의 비용이 생기는 경우 1000개의 상품을 만드는 데에는 1000만원 보다 적은 비용이 소비되는 경우를 규모의 경제가 발생한다 이야기한다. 반면에 network effect란 100명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 보다 1000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용이 더 큰 경우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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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Externality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해당 상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현상으로 네트워크 외부성은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수의 소비자가 구입한 재화는 가치가 상승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효용이 높은 재화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매를 유인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수는 증가하게 된다.

네트워크 외부성의 또 다른 특징은 기술발전이 네트워크 외부성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면 생산비용이 절감되어 재화의 시장가격을 인하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전보다 싸지만 기술 발전으로 성능은 향상된 재화는 소비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재화의 유용성도 높여 네트워크 외부성을 발생시킨다.

[단면네트워크와 다면네트워크 효과]

단면네트워크(One-sided network)

           사용자 그룹이 하나이고 연결이 그룹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를 단면 네트워크(one-sided network)라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단면 네트워크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크 효과를 직접 네트워크 효과(direct or same-side network effect)라고 하는데 이는 사용자의 수가 증가하면 같은 그룹내의 사용자 간의 연결 가능성이 높아져서 네트워크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질수록 카카오톡의 네트워크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양면네트워크(Two-sided network)

           서로를 필요로 하는 두 그룹의 사용자가 있고 연결이 그룹 간에 일어나는 경우를 양면네트워크(Two-sided network)라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G마켓 등과 같은 오픈마켓 서비스 우버, 배달의 민족과 같이 서비스 제공자 그룹과 이용자 그룹이 존재하는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네트워크에서는 한 그룹내의 사용자가 많아지면 같은 그룹내의 사용자간의 연결가능성이 높아져 네트워크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연결 대상이 되는 다른 그룹의 사용자들의 연결 가능성이 높아져 네트워크 가치가 높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 구매자가 많아지면 판매자가 판매할 대상이 많아지기 때문에 네트워크 가치가 높아진다. 반대로 판매자가 많아지면 구매자는 구매할 대상이 많아져 네트워크 가치가 높아진다. 이러한 현상을 교차 네트워크 효과(Cross-side network effect)라고 한다.

[긍정적 네트워크 효과 vs 부정적 네트워크 효과]

           네트워크 효과는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가 모두 존재한다. 대표적인 부정적 효과는 혼잡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경우 판매자가 너무 많으면 판매자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구매자의 입장에서도 수많은 판매자 중 어떤 판매자를 선택할 것인지 선택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부정적인 네트워크 효과는 대부분 처음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수가 적정 수준을 넘어가는 경우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인 네트워크 효과는 긍정적인 네트워크 효과와 반대로 악순환의 구조를 만들게 된다.

판매자 증가 판매자 경쟁심화  소비자 혼란 소비자 감소 판매자 경쟁심화 소비자 혼란 소비자 감소 …

[네트워크 효과의 유형(Types of Network Effects)]

긍정적(Positive) 부정적(Negative)
Direct side 신뢰할 수 있는 구매 정보 경쟁의 심화
Cross side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 선택의 어려움

Scale efficiency

산출량이 증가할수록 단위당 투입비용이 비례 이상 감소하는 현상 규모의 경제는 사업을 시작할 때,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예를 들어 철도사업을 시작하려면 사업초반 전국적으로 레일을 깔고, 역을 건설하고,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 이 때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된다. 따라서 철도서비스 생산에 들어간 평균비용은 초기에 높은 수준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는 상대적으로 불필요해 진다. 이처럼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사업, 가령, 통신, 전력, 철도 등의 산업에서 규모의 경제가 나타난다. 이는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이다. 초기 네트워크효과를 발생시키고 시장에 자리잡게 하는 데까지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일단 자리잡고 나면 이후 후발 주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되면서 계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낸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의 경우 처음 시장에 자리를 잡는데 까지 상당히 많은 비용을 소비했다. 하지만 이후 이용고객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았던 사용자들까지 카카오톡의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해야만 했으며, 현재는 전국민의 대부분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이후 후발 주자인 라인의 경우 이러한 카카오톡의 네트워크 효과는 해당 시장 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에 국내시장을 피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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